사담 반, 후기 반.


박지윤, 노래 참 잘해요. 저도 한 때 정말 좋아했던 가수기도 하구요. 뭐라 그럴까. 여름과 봄, 가을을 가진 가수라고 불러야 되나. 여름처럼 끈적이고 도발적이지만 부드러운 봄도 가졌고, 서늘하지만 끈적하지 않은 가을도 가졌구. 사실 겨울의 느낌은 박지윤에게서 잘 느껴지진 않아요. 개인적인 느낌이랄까.

오늘 불후의 명곡에 박지윤이 나온다는 걸 저번주부터 알았어요. 요즘 불후의 명곡이 다시 부활하고선 좋은 가수들이 자주 나와서 좋더군요. 원래부터 챙겨본 프로그램이었지만 말입니다. 임창정도 그렇고, 거의 성공했던 부활인 것 같았는데 이문세편을 끝으로 또 막을 내린다는 것 같아 슬프더군요. 개인적으로는 이맛에 산다도 부활해줬으면 하는 바람. 이병진씨와 김태훈씨의 조합이 은근히 개그조합이기도 하고, 좋아했기도 하고 ^^;

아무튼, 차트만 뜯던 신정환이 요번엔 책장을 넘기듯, 사진이 나오더라구요. 딱 보니까 아- 저 노래들을 부르겠군. 싶고, 예전의 여가수들의 비애랄까. 그런 것도 아주 살짝 보였고, 미.친.X 이란 글은 싸이에 올렸던걸까요? 자조적인 느낌도 들지만 뭐 웃을 수만도 없는 글이기도 했네요.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오늘 탁재훈 비쥬얼은... 요 근래 봤던 것 중 극강이었습니다. 역시, 앞머리 살짝 내리고 뿔테를 낀 게 가장 잘 어울린다니깐요. 저번에 수염이 살짝 있었던 상상더하기도 물론, 좋았지만. 요즘들어 관심이 가는 노라조의 조빈도 게스트로 나오고, 카라의 한승연(언니? 양?...)도 나오구, 아나운서 박지윤의 기사 최동석 아나도 나왔더라구요. 푸훗.

5위, 난 남자야. 2002년 노래.
항상 그 시절 예능에선 박지윤을 따라하겠답시고 중절모와 정장을 입은 여자연예인들이 수두룩했죠. 7년이 지났네요. 벌써! 개인적으로 그리 즐겨듣진 않았던 노래라.. 패쓰.

4위, 달빛의 노래, 2000년 노래.
예전에 하바네라를 들었을 때 왜인지 몰라도 어색하지 않더니. 이게 다 이 노래를 즐겨들어서 그랬던... ^^; 노래가 참 어렵긴 하더라구요. 오랜만에 들으니 좋았는데 불명 출연진들이 살짝 장난 치는 식으로 해서 노래를 좋아하던 저도 괜히 화가 살짝; 최동석 아나는 왜 나왔는지 =_=; 조빈 퍼포먼스 개그에 또 빵빵;

대표 러브송 세 곡.

난 사랑에 빠졌죠, 2002년 노래.
유유진씨가 이쁜 가사는 정말 잘 써주는 것 같아요. 친구들과 노래방 가면 항상 불렀던 노랜데 요즘엔 잘 안 부르네요. 노래 가사 정말 이쁘기 그지 없구. 예전 목소리 그대로라서 더 놀랐어요. 너무 이쁘구 T_T 승연양이 이걸 또 불러주니 좋더라구요. 너무 깜찍하구~ >_<

아무것도 몰라요, 1999년 노래.
연지곤지! ToT 노래 정말 높... 높더군요.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야유만 받았던 눈물의 노래! ㅋㅋㅋ 오정혜씨의 붉은 무대 만들기에서 또 한 번 웃음이 나왔네요.

소중한 사랑, 1998년 노래.
박지윤 노래는 이별 노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. 따지고 보면; 그런데 노래는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신나고; 묘한데 또 그게 싫진 않고, 오랜만에 들으니깐 좋더라구요. 캬~ 스틸 어웨이와 어울리는 노래랄까.

3위, 환상, 2000년 노래.
성인식 후에 나왔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성인식보다 훨! 정말 진짜 좋아했던 노래. 이런 스타일을 워낙에 좋아해서 정말 좋아했었고 요즘에도 즐겨듣는 노래. 박지윤 목소리랑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. 개인적으로는 성시경과 같이 불렀던 잘못과도 어울리는 노래. 잘못 생각하니까 또 떠오르는 같은 앨범의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11가지 노래도 참 좋아했었네요. 그 후로 박지윤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안 보였지만, 정말 좋아했었네요. 생각해보니.

2위, 하늘색 꿈, 1997년 노래.
리메이크라지만! 데뷔곡이기도 하고, 정말 데뷔했을 땐 정말 청순? 하다고 생각했는데, 첫방을 봤었네요. 춤추는 걸 봤었는데 그 후엔 춤을 안 춰서 다른 사람인가 생각했을 정도. 그리고 예전에 게이머들끼리 낸 GG앨범에서 서지수 선수가 이 노래를 불러서 더 좋아했었죠. 그 랩이 정말 일품! 아무리 생각해도 박지윤은 성인식보다는 하늘색 꿈, 환상 이런 노래가 제 취향.

1위, 성인식, 2000년 노래.
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박지윤 목소리 하난 또 싫지 않았던지라 ^^; 1위를 한 게 당연하긴 하지만 좀 아쉽긴 하네요. 특히 탁재훈 부끄러워 하는 거에서 귀여워! 연발. 박진영과의 작업이 참 괜찮았었는데.. 앞으로 이렇게 센세이션(?)을 일으키면서 아직도 퍼포먼스계에서 빠지지 않는 노래가 나올까도 의문이네요. 아직도 그대여~ 하는 동작은 가끔이지만 써먹고 있어요. 으하하;

왜 빠졌나 싶은, Steal Away!
어릴 때 들어서 반전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다시 들으니까 어라, 이게 그게 아니네? 막 이러면서 놀랐던 기억도 있고, 노래 멜로디 자체가 너무 좋지 않나요.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정말 불후의 명곡에 있겠지? 있겠지? 했는데 없어서 쫌 실망했지만... 난 남자야 아니면 달빛의 노래 빼고 Steal away를 넣어주지..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지만! 그래도 오랜만에 박지윤 보니까 되게 반갑더라구요. 내 초딩시절 좋아했던 언니! (ㅋㅋㅋ) 새 앨범 낸다는데 잘 되면 좋겠어요. 그리고, 가버려! 요것도 왜 빠졌나 싶고 T_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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